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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동아리 'CSI' 경제봉사활동 인터뷰
작성자 교학조교(행정) 작성일 2024-12-13 조회수 3

2024년 2학기 경제학 전공 학생 9명이 자발적 학술동아리 CSI 회장인 이경훈 학생을 주축으로 한 경제봉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울산 소재 노인복지관들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하는 경제봉사활동이었는데 봉사활동 이후 이경훈 학생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된 이유와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1. 이번 경제봉사활동의 내용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주세요.

- 울산 소재 문수실버 복지관함월 노인복지관을 총 3회 방문하여 각 1시간씩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봉사 내용은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었습니다보이스피싱은 단순히 전화뿐만 아니라메신저해킹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지능적인 범죄인데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다양한 범죄 수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 senior 시민들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 특별히 노인들이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범죄 수법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사회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역이용해 신뢰를 얻는 범죄자들의 교묘한 수법에 속기 쉽기 때문입니다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들은 범죄자들의 감언이설에 더욱 취약합니다특히연령대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어 피해 금액이 크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노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본 기획의 목표는 노인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다양한 범죄 수법을 인지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었습니다.

 

 

3. 교육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2024년 11월 22일 문수 실버 복지관에서 진행된 교육은 예상보다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특히, 30분에 걸친 질의응답 시간은 교육 내용에 대한 어르신들의 진지한 고민과 궁금증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모르는 계좌에 소액이 이체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소액이라도 함부로 돈을 받고 다시 이체하면 사기 계좌에 연루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또 다른 어르신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지인의 장례식장 방문을 망설였다는 경험을 이야기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이처럼 신종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어르신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감과 피해 사례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4. 이번 경제봉사 활동에 참여한 학과 학생들의 소감과 향후 경제봉사활동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생각보다 어르신분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고관심도가 높았다는 점을 알 게 되었습니다.

비록이번 학기 노인 관련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종료되었지만다음 학기 새로운 경제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5. 이번 봉사활동 수행과 관련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할 분들이 있으신가요?

- 봉사 활동 내용에 있어서 귀중한 조언을 해 주시고 기념품 지원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BNK 경남은행 관계자분들어르신들을 모아주시고 홍보에 힘써주신 복지관 관계자분들그리고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주신 경제학과 봉사자 학우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또한 이번 봉사 활동의 틀을 마련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신 경제학과 20학번 박현민 학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마지막으로 봉사 기관과 경남은행과의 협력을 이끌어주시고복지관과 협업을 도와주시고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을 해주신 경제학과 및 사회·복지학과 교수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